Essay

인생을 사는 동안 근심하고 애정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다

추석 연휴를 뜨겁게 달구었던 칼럼 ‘추석이란 무엇인가’의 김영민 서울대 교수가 펴낸 첫 책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지난 10여년 간 일상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영화에서, 대화에서 저자가 만나고 경험한 이야기를 담은 56편의 에세이를 엮은 것으로, 기존 신문 칼럼이나 한국 에세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리듬감과 유머, 해학이 깃든 단단하며 유연한 글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가리켜 과거의 사람들을 추억하고 미지의 세계를 궁금해 하며 새로운 만남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독자 역시 이 책을 통과하는 동안만큼은 불안하던 삶이 견고해지기를, 독서가 삶의 작은 기반이나마 되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 사회에 통용되는 불문율을 깨뜨리고, 비판적 인식을 공유하는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지금 자기 자신이 어떤 질문을 품고 살아가는지 점검해 볼 기회를 전해준다.

아무리 다독이고 다독여도 힘겨운 날들이 거듭된다면, 니체를 만나야 할 때다

고된 삶의 여정에 지친 사람들에게 무한한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선물하며, 온전한 자존감을 회복하는 길로 안내하는 ‘오늘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수많은 질병을 견뎌야 했던 불운한 운명의 니체는 시대는 너무나 앞섰던 통찰력으로 숱한 공격을 받아야 했고, 끝내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세상을 바꾸는 망치가 되어 현대 철학의 선구자로 우뚝 섰다.

그 숱한 고통의 과정 속에서 니체는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굳건한 자존감을 가질 수 있었고 자존감을 획득하는 탁월한 방법들을 글 여기저기에 기록해두었는데, 이 책은 그렇게 굳건한 자존감에 이르는 니체의 뛰어난 방법들을 한데 모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니체의 삶과 사상, 그리고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견고한 자존감을 소유한 그의 탁월한 방법들을 읽어나가며 매번 반복되는 좌절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자존감을 되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